2025년 12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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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국 변호사(5회)는 서울지방변호사회 축구단장이자 자타공인 축구 마니아로, 최근 일본에서 열린 ‘한일변호사 축구대회’에 참가하며 법조계 안팎의 주목을 받았다. 이 대회는 2002 한일 월드컵 공동 개최를 기념하며 첫 발을 내디딘 축구 교류 행사로, 양국 법조인들이 축구를 통해 국경을 넘어 신뢰와 우정을 쌓고 있는 상징적 행사다. 올해 역시 열정 넘치는 경합과 더불어 양국 간 우호의 의미를 재확인하는 자리가 되었다.

김선국 변호사는 “축구는 나를 바로 세우고, 세상과 어울리는 법을 알려준 인생의 선생님이다”라며 축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왔다. 실제로 그는 30년 넘게 법과 스포츠를 병행하며 젊은 변호사들과 소통의 장을 만들어왔다. 그가 단장을 맡고 있는 ‘서로축구단(FC SEOLAW)’은 올해 창단 이후, 20대 신입 변호사부터 60대 이상의 중견 법조인까지 연령과 경력을 초월한 참여로 변호사회 내 단합을 이끄는 주축이 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11월 28일부터 30일까지 2박3일 간 일본 현지에서 관광을 겸한 일정으로 진행됐다. 양국 참가자들은 단순한 친선경기를 넘어, 법과 정의라는 공통의 전문성을 공유하고 ‘공정한 경기’의 가치를 삶과 법조활동으로 확장하는 자리였다. 한동안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이 행사는 다시 본 궤도에 올랐으며, 앞으로도 격년으로 세계변호사축구대회, 아시아변호사축구대회와 함께 국제 법조 스포츠 교류의 상징적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 변호사의 이번 행보는 단순한 체육활동을 넘어, 법률가로서 국익을 선양하고 국제우호를 증진시키는 민간외교의 한 형태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법조계의 울타리를 뛰어넘어 시민사회와 세계로 발돋움하는 이러한 실천은 현시대 법률인의 또 다른 시대적 책무임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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